포도농가 일손돕기 나서

성주군 월항면과 군청 농정과(과장 주재범) 직원 30명은 지난 21일 참외수확, 모내기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접수받아 농촌인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 농가는 월항면 장산리 이상현(60)씨 농장으로 참외 15동(3천평), 포도 2천평을 재배하는 농가로서 밤을 낮 삼아 일을 열심히 하는 모범 농업인이다.

농장주 이씨에 따르면 포도 곁순을 따주면 영양이 양분되지 않아 튼실한 포도 수확이 가능해 상품성이 높다고 말했다.

월항면과 농정과 직원 30명은 바쁜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서 비가림 시설로 설치된 포도밭에서 포도 곁순따기를 하면서 이마에 맺힌 땀방울이 알알이 맺힌 포도송이를 만들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바쁜 일손을 덜어주었다.

이근서 월항면장은 "앞으로도 면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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