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터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경산지역 후보자들도 이른 아침부터 속속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경산오거리, 시청 앞 네거리, 공단 네거리 등 교통요충지에는 후보들의 현수막이 내걸리고 각 후보 진영의 정당을 상징하는 옷을 입은 선거운동원들이 피켓을 들고 선거운동을 펼치며 선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단체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의 움직임도 눈에 띈다. 새누리당 김관용 경북도지사 후보는 오전 7시50분 경산시청 앞 네거리에서 첫 유세를 펼치며 출근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면서 경산시에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황상조 무소속 경산시장 후보는 경산오거리 자신의 선거사무실 앞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고 새누리당 최영조 경산시장 후보는 김관용 도지사 후보와 함께 시청 앞 네거리에서 유세전에 돌입했다.

한편 오는 6월 3일까지가 공식선거운동 기간인 이번 선거에는 시끄러운 로고송과 운동원들의 율동이 없는 가운데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 첫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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