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합창단 초청 '교과서 음악회'

안동 경일고등학교는 23일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과 정서 함양 교육을 위해 안동시립합창단을 초청해 '찾아가는 교과서 음악회'를 열었다.

안동 경일고등학교(교장 강인순)는 23일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과 정서 함양 교육을 위해 안동시립합창단을 초청해 '찾아가는 교과서 음악회'를 열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음악회에서 30여명으로 구성된 안동시립합창단은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여유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에서는 교과서에 실린 작품들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서곡모음, 진달래꽃, 들국화, 고향의 봄 등의 가곡과 가요와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해설과 함께 선사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회장 남우성(3학년) 군은 "평소 음악회에 참여할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합창단이 들려주는 멋진 음악과 공연을 감상하며 학교생활에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가 다 없어진 것 같다"라고 매우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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