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한 명이라도 더…전통시장·공원 등 지역 순회하며 지지호소 당부

휴일인 25일 오전 한 후보의 선거 유세가 한창인 대구 달성군 현풍시장 입구 앞에서 5일장을 찾은 시민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권성준기자 docu@kyongbuk.co.kr

6·4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과 휴일을 맞아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등 지역 각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후보자들은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요란한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유권자들에게 조용히 찾아가는 선거에 주력했다.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는 대구 전지역을 잇따라 순회하며 등산로와 체육대회장, 전통시장 등을 찾아 유권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지지세 확산에 주력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24일 권 후보의 지원 유세를 위해 대구를 찾아 반월당역과 칠성시장 등지서 권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는 체육대회, 거리공연장, 야구장 등을 찾아 유권자들과 함께 하며 표심을 공략했다.

김 후보측은 김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지지 의사를 표명해 줄 것을 호소하는 지지 표명 운동에 통해 지지세 확산에 나서고 있다.

이원준 정의당 대구시장 후보는 노회찬 전 대표, 이정미 부대표와 함께 서문시장에서 유세전을 펼친데 이어 망우공원에서 열린 무료급식소 현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송영우 통합진보당, 이정숙 무소속 대구시장 후보도 지역 곳곳에서 유권자들을 만나며 지지를 부탁했다.

김관용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주말과 휴일 봉화와 영주, 안동, 고령, 성주, 칠곡 등지를 순회하며 지역 새누리당 후보들과 합동출정식, 합동유세 등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오중기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지사 후보는 영주와 안동, 의성, 청송, 고령, 구미 등을 잇따라 찾아 지지를 호소하며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박창호 정의당, 윤병태 통합진보당 경북도지사 후보도 경산과 포항, 경주, 경산 등지서 같은당 지역 출마자들과 함께 유세전을 펼쳤다.

이밖에 지역 교육감과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선거에 나선 후보들도 거리 곳곳에서 총력 유세전을 펼치며 민심잡기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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