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세월호 침몰사고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할 위원장과 간사를 확정하고 26일부터 특위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몫의 특위 위원장은 당내 '세월호 침몰사고 대책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해 온 4선의 심재철 의원이 맡기로 했다고 김현숙 원내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여당 간사는 재선의 조원진 (대구,달서구병)의원이, 특위 위원으로는 윤재옥 (대구,달서구을), 박명재 (포항남.울릉) 이완영 (칠곡,성주,고령), 김명언,권성동, 경대수, 김희정 의원등이 선임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재선의 김현미 의원을 간사로 내정했으며, 조만간 특위 위원들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사고 진상규명 국조특위는 여야 동수 18명으로 구성되며, 25일 양당 원내수석부대표인 새누리당 김재원, 새정치연합 김영록 의원과 국조특위 양당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연합 김현미 의원이 참석하는 '2+2 회동'에서 구체적인 국정조사 범위와 대상, 방식, 절차, 기간 등을 논의 했다.

특위는 이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처리한 뒤 본격적인 국조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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