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사회복지평가원 설립해 복지사각지대 해소…김, 대구사회복지회관 건립 추진

권영진 후보가 죽전네거리에서 유세활동을 하기전 한 할머니와 이야기 도중 울먹이고 있다.

6·4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전에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새누리당 권영진,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후보가 복지공약대결을 펼쳤다.

권영진 후보는 25일 "어르신과 여성분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일자리복지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권 후보는 "수명이 연장되면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이면서도 일손을 놓고 있는 어르신과 복지여건이 좋아지면 일하려하는 여성이 많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권 후보는 "복지 수요가 늘었지만 사각지대가 여전히 적지 않다"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강조했다.

권 후보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회복지평가원을 설립하고, 차상위 계층 등 주민이 겪는 빈곤과 긴급한 상황에 대한 적시 대응을 위해 긴급복지기동대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후보도 이날 "시장에 당선되면 대구시 관내 복지시설에 대한 전면 안전진단을 하고 30년 이상 된 노후 사회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후보는 "다른 시도에 비해 낮은 임금을 받고 있는 대구지역 사회복지사의 급여를 공무원 수준에 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1년 이상 근무한 사회복지사들이 별다른 이유 없이 해고되는 등 고용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지위 보장에 노력하고 사회복지사들의 염원인 대구사회복지회관 건립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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