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장날 시장입구 복개천서 거리유세 ‘지지 호소’

24일 영양 장날을 맞아 시장 입구에서 오전 10시 30분 무소속 이갑형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영양군수후보 거리유세가 24일 영양 장날을 맞아 영양시장 입구 복개천에서 열렸다.

먼저 오전 10시 30분 300여명의 지지자들과 군민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무소속 이갑형 후보의 거리 연설에서 동양학의 대가 류동학 박사와 꿀포츠로 유명한 성악가 김성록씨, 경상북도 학생상담자원봉사회 김귀임 회장이 찬조연설을 했다.

이 후보는 유세를 통해 8년 동안 책임지지 않는 지도자로 인해 수 많은 공무원들과 주민들이 감사와 수사, 재판에 시달렸다며, 자신이 당선되면 지금까지 공직에서 갈고 닦은 노하우로 쓸데없이 공무원들과 주민들이 수사기관이나 사정기관을 불려 다니지 않고 책임질 일에 대해서는 책임지는 군수가 되겠다고 말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 영양고등학교의 남녀 공학을 통한 교육 문제에 대한 해법 제시와, 어르신들이 존경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실시, 각 권역별 지역 발전 방안,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영양유통공사 정상화를 위한 방안, 농민들이 부자되는 농업 정책 개발,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도단위 산하 기관 유치 등의 공약도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열린 새누리당 영양군수 권영택 후보 연설회에서 첫 연설자로 권 후보의 부인인 김금연씨가 남편 권영택이 아닌, 우리 아들 아버지인 권영택이 아닌 군민들이 필요한 군수 권영택이다"고 지지을 호소 했다.

이어 권 후보는 지난 8년간 벌려 놓은 국책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3선을 꼭 당선시켜 줄 것을 호소했으며, 힘있는 여당후보, 젊고 능력있는 자신만이 잘사는 영양을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대안 이라며 이갑형 후보가 제시한 공약들에 대해 조목조목 문제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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