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전 7시 30분께 대구 달서구 갈산동 한 폐기물 처리업체(고물상)에서 주인 이모(59)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이씨는 배 부위를 수차례 찔린 상태로 업체 내 사무실 바닥에 쓰러져 있었으며 직원 박모(72)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업체관련 서류와 통장 등이 든 이씨의 검은색 가방을 훔쳐갔으나 피해자 차량에 있던 현금 1천800여만원은 그대로 놔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범인 행방을 쫓고 있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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