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팔공농협 조합장이 벼 육묘장에서 지역 농가 일손 해소 등 풍년농사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풍년 농사 걱정 없습니다."

군위군 의흥면에 본점을 둔 팔공농협(조합장 김영석)의 벼육묘장 운영이 조합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로 벼 육묘장 운영 4년째이다.

26일 군위 팔공농협에 따르면 일반 못자리에서 육묘를 생산하려면 30~40일 소요되는 일이지만 육묘장에서는 10여일만에 속성으로 재배해 공급 할 수 있어 육묘소요기간을 절반으로 줄인다.

또 조합원들 논에 직접 배달공급 하고 있어 농가 일손을 덜어주며 적기에 우량묘(보급종)를 공급해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2011년 9천715상자를 시작으로 2012년 1만1천789상자로 매년 수요가 증가해 2012년 200평을 증축해 2013년에는 2만8천상자를 생산 공급해 전년대배 238%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올해에는 3만6천상자 신청을 받아 생산 공급 중에 있고 육묘 공급가격은 상자당 2천300원이다.

팔공농협 김영석 조합장은 "농촌 고령화로 인한 육묘생산의 번거로움과 일손을 덜 수 있어 육묘장을 운영하게 됐다.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위해 고품질의 저가 육묘생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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