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욱 영남대 원예생명과학과 교수

오 욱(사진) 영남대 원예생명과학과 교수가 '제37회 한국원예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한다.

오 교수는 2013년 12월 한국원예학회가 발간하는 영문학술지 '원예, 환경, 생명공학('HEB')에 게재한 '온도 및 장일처리가 시클라멘의 개화 및 작물 특성에 미치는 영향'이란 연구 결과로 화훼분야 우수논문상을 수상한다.

오 교수의 연구는 화훼작물 생산 시 난방으로 온실 온도를 높이는 대신 보광(supplemental lighting)을 통해 생장과 개화를 유지해 난방에 소요되는 에너지를 절감하는 기술에 대한 것으로 학술적 측면뿐만 아니라 실용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원예학회는 회원수가 2천명에 이르는 국내 농업과학분야 최대 학회로 '원예과학기술지'와 'HEB' 등 2개의 SCI급 저널을 각각 격월로 발간하고 있다.

학회는 매년 이 두 학술지에 실린 200편 내외의 논문들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채소, 과수, 화훼, 유전육종, 시설원예, 수확후관리 등 6개 분야에서 우수논문을 각각 1편씩 선정한다.

최근 오 교수 연구팀은 각종 학술대회에서 잇따라 논문 발표상을 수상하며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원예학회에서 수여하는 2012년 춘계학술대회 우수포스터발표상(박사과정 김지선), 2013년 추계학술대회 우수포스터발표상(석사과정 조지윤)을 비롯해 2013년 한국인간식물환경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구두발표상(박사과정 서로미)을 수상했다.

'제37회 한국원예학회 우수논문상'은 오는 29일 12시 서울대 평창캠퍼스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2014년 한국원예학회 정기총회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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