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협약 3주년 기념 방문

일본 가와구치지로 미술관장은 조선 후기에 제작된 청송백자 3점을 청송군에 기증했다.

청송군과 일본 가와구치 미술관은 교류협약 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일본 우호교류단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4박 5일간) 청송군을 방문했다.

청송군과 일본 가와구치 미술관은 2011년 5월 문화·관광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일본 현지에서 3회에 걸쳐 청송백자 전시회를 개최했다.

또 지난해에는 '슬로시티 청송展'을 열어 청송군 특산품 및 관광지를 일본에서 홍보한 바 있다.

이번 우호교류단은 20여명이 청송을 방문, 교류협약 3주년을 기념해 가와구치지로(77세) 미술관장은 조선 후기에 제작된 청송백자 3점을 청송군에 기증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방문단은 주산지, 주왕산 견학과 청송 고유 음식과 송소고택을 비롯해 청송한지·옹기·백자 등 지역문화 체험을 실시했다.

청송군 이상오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일본 우호교류단 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해외 문화·관광교류를 활성화해 외국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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