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일리노이대학교와 협약 체결…현판식 갖고 본격 가동

동남권 인적자원개발을 담당할 글로벌 인적자원개발센터가 지난 21일 울산대학교산학협동관에서 현판식을 가지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판식에는 이철 울산대 총장과 인적자원개발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인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로날드 제이콥스 교수, 송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허만영 울산광역시 경제통상실장 등이 참석했다.

국내 최대 산업도시인 울산에 창의적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글로벌 인적자원개발센터(센터장 윤동열·울산대 경영학부 교수)가 설립됐다.

울산대학교는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동남권 기업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구성원의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는 HRD(Human Resource Development; 인적자원개발)센터를 설립하고 지난 21일 현판식과 함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판식에는 HRD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인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로날드 제이콥스(Ronald L. Jacobs) 교수, 송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허만영 울산광역시 경제통상실장과 울산상공회의소, 부산울산중소기업청, 울산테크노파크, 울산발전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적자원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글로벌 인적자원개발센터는 글로벌교육팀, 교육사업팀, HRD컨설팅팀으로 조직을 구성해 인적자원개발과 관련한 이론교육뿐만 아니라 S-OJT(Structured On-the-Job Training; 체계적 현장직무 교육훈련) 자격증과정, 평가전문가 양성과정 등 교육 프로그램과 기업 컨설팅, 자격시험, 연수 및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일반대학원 석·박사 계약학과 과정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조직원들이 인력개발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있다.

윤동열 글로벌 인적자원개발센터장은 "기업,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제공해 국내 최대 산업도시에 걸맞은 최고의 인적자원개발 메카로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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