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광 기반 치아수복재…' 주제 연구발표

김천대학교(총장 강성애) 방사선학과 4학년에 금윤재 학생(지도교수 이언석)은 지난23일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에서 열린 NtUSS(Nuclear Technology Undergraduate Student Socety) 포럼 2014 참석하여 '방사광 기반 치아수복재 피로도 영향분석'을 주제로 연구발표를 했다.

NtUSS 포럼 2014는 지난 2013년 5월에 원자력연구기반확충사업의 원자력대학생에 선정돼 미래창조과학부 및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한 연구팀들에게 발표기회가 부여되며, 김천대학교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전국 19개 유수대학의 과제 선정자 및 지도교수가 참석해 발표했다.

논문발표회에서 금윤재 학생과 이언석 교수는 치아수복재의 피로도에 의한 특성을 분석하기 위한 방사광의 유용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내용을 발표했으며, 앞으로 방사광분야 및 치과학 분야의 실용적인 측면에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윤재 학생은 "학업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면서도 지도교수님을 비롯한 연구원들과 함께 밤늦은 시간까지 논문을 읽고 연구에 몰두하면서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희열을 느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원자력 및 방사선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도록 학업에도 적극적으로 매진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과제의 지도책임교수인 이언석 교수는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아 연구하고 준비한 내용을 카이스트, 서울대학교 등 국내 최고의 대학 학생들과 함께 당당하게 발표기회를 가졌다는 점은 김천대학교 방사선학과가 이미 최상위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대변한다. 금윤재 학생의 이러한 경험은 하나의 씨앗이 되어 김천대학교 방사선학과 학생들에게 자부심이라는 열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발판으로 학생들이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준비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천대학교 방사선학과는 이번 발표이전에 이언석교수가 지난 4월에 제4세대 방사광 가속기 이용자 공동개발 및 육성사업에 연구책임자로 선정돼 5월에는 국제학술대회(BBENS 2014)에서 주저자로 최고 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잇달아 우수한 경사들이 이어지며, 전국 최고수준의 학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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