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함께 '하우스 콘서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하우스콘서트'는 관객들이 객석 의자가 아닌, 무대 위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형식으로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없는 작은 공간에서 연주자와 관객이 어우러져 즐길 수 있다. 특히 연주자와의 관객들이 불과 1~2m 거리에서 연주자의 움직임과 숨소리를 보고 들으며 악기의 떨림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김책의 재즈 콰르텟은 28일 오후 7시30분 경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 하우스 콘서트를 연다.

하우스콘서트 관람모습.

'콰르텟'은 네 사람으로 편성된 4중창 연주라는 의미로 이날 공연에서는 국내 손꼽히는 음악가들이 포용력 있는 재즈 연주를 선보인다.

공연관람료는 전석 만원이지만 문화가 있는 날 특별할인으로 만 5세 이상의 경주시민이라면 누구나 5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또 이날 경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실버명화극장'를 1천원에 관람 할 수 있다.

바이올린 원형준, 비올라 김남중, 첼로 정광중, 피아노 이재완이 출연하는 '린덴바움 콰르텟 하우스 콘서트'가 28일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공연한다.

구스타프 말러의 '피아노와 현을 위한 4중주 a단조 1악장'과 브람스의 '피아노 4중주 제1번 g단조'의 로맨틱한 선율을 연주되며 초등학생이상 관람가능하고 무료로 진행 된다.

피아니스트 이효주가 출연하는 하우스콘서트도 28일 오후 7시 30분에 대구시민회관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날 이 피아니스트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움직임을 피아노 선율로 풍부하게 표현한다. 선착순 200명 무료 입장.

경산시민회관 하우스콘서트 '대한민국 공연장 습격작전'과 경산오페라단의 가족 음악 토크쇼 '아빠, 엄마 어렸을 땐…'이 28일 오후 7시 30분 시민회관 대강당과 야외공연장에서 마련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150석 한정된 좌석으로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이 외에도 예주문화예술회관 하우스 콘서트 '오페라-마님이 된 하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하우스콘서트로 '써니킴 & 송영주 듀오' △대구북구문화예술회관 하우스콘서트 '신비로운 한국의 소리' △문경문화예술회관 하우스 콘서트 '김가온 재즈 트리오'가 이날 오후 7시30분에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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