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활동비 1천254억원 지출 은행권 '최고'

NH농협은행이 3년 연속 사회공헌 1위를 달성했다. 사진은 배식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NH농협은행이 2013년 최고의 사회공헌은행으로 나타났다.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3년 연속 1위다.

전국은행연합회가 26일 발표한 '2013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해 1천254억원의 사회공헌활동비를 지출해 은행권 최고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지역사회·공익 분야 693억원, 학술·교육 분야 249억원, 메세나·체육 분야 127억원, 환경 분야 9억원, 글로벌 분야 4억원, 서민금융 부문에 172억원을 지출했다.

은행연합회가 보고서를 처음 발간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사회공헌활동비 합계에서도 농협은행은 단연 1위다. 지난 8년간 약 9천300억원, 한해 평균 약 1천160억원 규모를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해 왔다.

농협은행 사회공헌의 핵심은 도시와 농촌 어디에든 봉사단이 있다는 사실이다.

전국 157개 시군별로 조직돼 있는 NH농협봉사단은 지난해 2천여회에 걸쳐 8만6천579명이 각종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농협은행 김주하 은행장은 "농협은행은 나눔경영을 전사적으로 추진해 온 지난 50년 역사에 걸맞게 상생과 협력의 공익기관, 고객과 국민 모두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국내 최고의 사회공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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