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이전팀 중심 부문별 준비상황 점검, 사옥 공사 현재 공정률 94%…내달 완공, 김천혁신도시 랜드마크 자리매김 기대

내달 완공을 눈앞에 둔 한국도로공사 김천혁신도시 신사옥.

김천혁신도시 선도이전공공기관인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가 본사이전을 위한 준비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준비완료시까지 신사옥에 본사이전 준비요원을 포함한 선발대 100여명이 김천청사 근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대는 본사이전팀을 중심으로 부문별 준비를 위해 총무팀, 복지후생팀, 정보팀 등이 T/F팀을 구성해 이전을 종합적으로 체크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도로공사는 본사 이전을 계획대로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김천시와 공조협력 체계를 구축해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본사 사옥 공사는 5월 현재 약 94%가 이뤄졌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김천시민과 약속한 2014년 본사이전 완료를 위해서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도로공사의 선발대의 총책임을 맡고 있는 임창용 처장은 "시설운영과 업무추진팀으로 이전준비를 빈틈없이 한다"며 "옮길 장비 등도 시험 가동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전인원 1천46명으로 김천시 이전공공기관 중 선도기관으로 지하 2층, 지상 25층의 규모의 신사옥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011년 6월에 착공해 올해 6월 완공까지 3년에 걸쳐 건립되는 한국도로공사 신사옥은 명실상부한 김천혁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허동찬 김천부시장은 "한국도로공사의 김천이전을 통해 인구유입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또한 혁신도시내 정주여건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 조기이전하는 만큼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의 인근 아파트와 원룸, 미분양 아파트 등을 직접 알선하고 혁신도시내 대중교통 확충과 택시 등 교통관련 대책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4년 상반기 혁신도시로의 이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도로공사를 포함해 김천혁신도시 12개 이전공공기관 중 7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하는 등 혁신도시가 속도감을 내면서 김천시민들이 많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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