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대상 '꽃가마 타고 꼬꼬재배' 프로그램 인기

상주박물관 내 전통의례관에서 26일부터 30일까지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꽃가마 타고 꼬꼬재배'란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상주박물관 내 전통의례관에서 26일부터 30일까지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꽃가마 타고 꼬꼬재배'란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민속생활사박물관 협력망 사업으로 시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전통 혼례시 신랑 신부가 머리에 쓰는 사모와 족두리를 직접 만들고 혼례복을 입어보는 등 전통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산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모(사벌초등학교 3년)군은 "영화에서나 보던 전통혼례를 직접 체험해 보니 재미있었다"며 "그림과 이야기가 곁들여진 전통의례관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전옥연 관장은 "참가자들이 직접 가위질을 하면서 자신만의 사모와 족두리를 완성하고 혼례복을 입어봄으로써 전통문화에 대한 아름다움과 이해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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