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부군수 전화식)은 지난 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4년 농촌형 교통모델 발굴사업'에 응모해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2년간 국비 1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촌지역의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노령화, 승용자동차 증가로 버스노선이 폐쇄되거나 운행횟수가 감소하는 등 농촌지역의 교통서비스 질적수준이 저하되고 있는 가운데 취약한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새로운 농촌형 교통모델 발굴 지원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했다.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성주군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은 읍면 소재지간 버스운행 횟수는 증가시키고 면에서 각 마을로 운행하는 버스노선에 대해 출·퇴근, 통학시간대에는 기존 버스를 유지하면서 수요가 적은 시간대 마을에 대해서는 운행거리 및 횟수를 단축해 버스대신 지역택시 등을 활용해 사전예약으로 운행하는 새로운 교통모델로 농촌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가장 창의적인 교통모델로 평가받았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