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후보 점검-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지사 후보

오중기 새정치 경북도지사

△출마 동기는

지난 20여 년간 우리 경북도민의 고결한 선택을 받아온 새누리당 소속의 경북 정치인들이 지금껏 경북도민의 민생발전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궁금하다. 중산층과 서민이 아닌 지역유지들의 배불리기만 급급한 여당위주의 현 경북정치체제를 해체해야한다.

꿈꾸며 미래를 설계하고 있는 농어민, 자영업자, 노동자에게 먼저 손 내미는 '새정치의 시대'를 열어가겠다, 꿈꾸는 자가 대우받는 경상북도, 젊은 경북, 안전경북을 위해 새 경북의 새 심장이 되겠다.

△핵심 공약은

통일한국의 정신문화 기반구축: 지형적, 역사적으로 가야문화, 신라문화, 유교문화를 보유하고 있는 경북이 전통과 현대를 이어가는 통일한국의 정체성을 잇는 중심지로 발전시켜 가겠다.

또 도내 뿌리 산업을 집중 육성해 양질의 현장 일자리를 만들어 경북을 전국 제일의 살고 싶은 지역으로 재생시키겠다.

기존의 전자, 철강 산업외에 양성자, 방사광가속기 등 첨단산업과 풍력·태양광, 수소에너지, 2차 전지 등 고부가가치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특화 단지를 조성해 미래사회를 준비해 나가겠다.

안전의 핵심은 결국 사람이다. 사고예방과 점검을 위한 교육과 시스템을 일상화, 단선화하고 민·관·정이 참여하는 범도민위원회를 구성해 교통, 의료, 환경, 재난 등 통합안전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이밖에 경북을 4대 권역별 12개 특성화전략과 7대 분야별 공약으로 혁신경북을 구현하겠다.

△지역별, 연령별 등 공략 전략은

경북은 전통적으로 농업 인구가 많고 보수적인 정서로 인구 유출이 적어 고령인구의 점유율이 높은 지역이다. 그리고 10개 시와 13개 군으로 지역적인 특성을 달리하고 있다.

선거 전략상 아무래도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유세를 집중하고 군지역은 유권자 대면 접촉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젊은 층은 항상 투표율이 낮지만 이번에는 편리한 사전투표제도가 도입돼 있기 때문에 사전투표제도 홍보에도 치중할 생각이다.

△자신이 경북도지사 적임자인 이유

사회와 세계는 빠르게 변해간다. 우리는 대개 나이가 들면서 현상을 지키는데 우선하면서 보수화되기도 한다.

경쟁제일이 아닌 공동체적 삶! 경제민주화에 대한 확고한 철학, 보편적 복지는 이미 우리가 받아들이는 사회현상이다.

이제는 젊은 지도자가 유권자와 현장에서 소통하면서 변화와 혁신으로 경북을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 세계적으로 40대가 사회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유권자에 한마디

경북도민의 대부분은 지난 수 십 년 간 매번의 선거에서 새누리당을 선택해 왔다.

우리 경북도민의 고결한 선택을 받아온 새누리당 소속의 도지사, 시장, 군수, 도의원 등 경북의 정치인들은 지금껏 우리 경북도민의 민생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하였는지 궁금하다.

지금 선거를 앞둔 경북의 정치인들에겐 중산층과 서민의 민생보다 '자기 밥그릇 챙기기'에만 골몰하지 않았는가, 중산층과 서민이 아닌 '지역유지들의 배불리기'만 챙겨온 것이 아닌가, 반성이 필요한 시기이다.

경북도민이 먹고살려면 여당의 독주 시대는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서민과 중산층이 잘 먹고 잘 살려면 경북의 정치지형이 바뀌어야 한다.

'땅' 많은 부자보다, '땀'흘리는 서민이 존경받는 경상북도, '꼼수' 부리는 자보다 '꿈'꾸는 자가 대우받는 경상북도, 나 오중기, 새로운 경북의 시작을 위해 기회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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