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기대, 노화방지·항암효과에 탁월

상주지역 양잠농가에서 오디를 수확하고 있다.

상주지역 양잠농가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오디가 이번주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다.

상주시는 올해 총 120여농가에서 조성한 52ha 면적의 오디뽕 단지에서 약 15억여원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삼백(쌀, 곶감, 누에)의 고장인 상주 양잠산업은 누에고치 생산에서 동충하초와 누에가루 생산 등으로 이어져 왔는데 최근에는 오디즙과 오디청, 뽕팡 등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6차 산업화로 발전하면서 지역 양잠농가들의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블랙푸드의 선두주자인 오디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노화방지에 좋고 피부 탄력증진에 도움을 주며 항염증과 항암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오디를 오래 먹게 되면 백발이 검게 변하게 되고 당뇨와 고혈압 치료에 효과가 매우 높다는 학계 발표도 잇따라 새로운 기능성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김행국 상주농기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 신품종 보급과 오디 수확기계, 표준 잠실 신축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뽕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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