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도소와 한울타리회는 28일 수형자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경주교도소(소장 임남순)는 28일 지역사회 봉사단체 '한울타리회'(회장 김태달)와 수형자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한울타리회는 2002년 구성돼 불우이웃,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봉사단체로, 경주교도소는 지역사회 복지를 위한 사회봉사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 이번에 자매결연을 맺었다.

경주교도소는 2010년 3월 수형자·직원·교정위원으로 구성된 '보라미봉사단'을 창단해 매월 1회 봉사활동을 실시해 왔으며,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경주교도소 임남순 소장은 "이번 자매결연으로 수형자들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더욱 활발히 참여할 수 있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봉사와 나눔의 참 의미를 깨닫게 돼 성공적인 사회복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주교도소는 향후에도 지역사회 유대 강화를 통한 수형자 사회적응력 향상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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