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음성 경고판 47대 추가 설치

경주시는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스마트 음성 경고판 47대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경주시는 깨끗한 시가지 환경조성을 위해 불법투기 쓰레기 감시를 위한 '스마트 음성 경고판'을 추가 설치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상습 불법쓰레기 투기지역 중심으로 쓰레기 불법투기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 및 민원이 지속돼 왔으나, 이를 사전에 근절하기 위해 작년에 '스마트 음성 경고판' 7대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도 8월말까지 47대를 추가 설치한다.

스마트 음성 경고판은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표지판에 인체 감지 센서와 감시 카메라가 장착된 장치로 인체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음성 경고 메시지가 방송된다.

'스마트 음성 경고판'은 기존에 설치된 CCTV보다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인체감시센서 부착으로 인해 불법쓰레기 투기에 대한 계도 효과가 뛰어나다.

시는 이번 설치로 효과가 입증되고 시민들의 설치 요구가 증가할 경우 추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스마트 경고판 설치로 시민들의 불법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올바른 종량제봉투 사용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로 깨끗한 시가지 환경조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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