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영 연구활동 계획 발표회 가져

포항제철소 외주파트너사협회는 지난 28일 외주파트너사 대표, 포스코 임원 및 외주관련 부서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국제관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14년도 외주파트너사 경영 연구활동 계획 발표회'를 가졌다.

협회는 이날 발표회에서 지난해 우수 연구위원회를 시상하고 지난해 연구결과에 대해 성과와 반성점을 재검증하는 한편 6개 연구위원회별로 2014년도 연구활동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6개 연구위원회가 선정한 연구과제는 '외주작업 수익성 향상 및 임원이 솔선하는 위기극복 방안' 등 6건이다.

6개 연구위원회는 선정된 과제를 6개월간 연구한 후 12월에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자체 평가회도 가질 계획이다.

이날 발표회에서 안경수 외주파트너사협회장은 "경영 연구활동을 시작한 지 올해 9년차로 다양한 분야에서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제하고 "포스코 패밀리사로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실행중심의 경영 연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가 끝난 뒤 포스코 고석범 노무외주실장은 격려사를 통해 "포스코 패밀리가 직면하고 있는 경제위기와 시장 환경의 변화를 명확히 인식하고 수익성 향상 활동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외주파트너사 경영 연구활동은 외주파트너사 대표 58명이 자발적으로 연구모임을 결성해 지난 2006년 출범한 이래 총 48건의 과제를 연구해 현업에 적용함으로써 제철소 조업안정과 외주파트너사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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