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0.408%↑…전국 5위

4월에도 지역 땅값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지가(地價)변동률에 따르면 올 4월 경북의 땅값은 전달보다 0.214%, 대구는 0.263% 각각 올랐다.

경북은 도내 23개 시·군이 모두 오른 가운데 도청 이전 예정지인 예천이 0.38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예천과 함께 도청이 들어서는 안동이 0.33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영천(0.323%)과 성주(0.296%), 영양(0.293%), 고령(0.263%), 봉화(0.248%), 포항 북구(0.218%), 경산(0.216%) 등이 도내 평균 이상 뛴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 역시 8개 구·군 모두 오른 가운데 개발호재가 많은 달성군이 0.408%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달성군은 성서5차 산업단지 인근의 주택 건설과 달성2차 산업단지 등으로 공장용지 가격이 오르면서 전국에서 지가변동률 상위 5위도 기록했다.

올 4월 전국의 땅값은 전달보다 0.18% 상승했다.

조사대상 251개 시·군·구 중 세종시(0.613%↑)가 3생활권 주택 분양 성공과 임시터미널 착공 등에 따라 가장 많이 뛰었고 다음으로 고양시 일산 서구(0.462%↑)가 일산-삼성간 GTX 추진 발표 등으로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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