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등 2천여마리 포획

금오지에서 한 낚시꾼이 40㎝가 넘는 배스를 낚았다

구미시(구미시장 권한대행 최종원 부시장)가 지난 5월 12일부터 5월 26일까지 11일 동안 실시한 금오지 외래어종 퇴치작업에서 총 452명의 시민이 참여해 배스 1천550마리와 블루길 590마리, 붉은귀거북 10마리 등 총 2천150마리의 외래어종을 포획했다.

퇴치작업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시까지 금오지 내에서 이뤄졌으며, 잉어와 붕어 등 토종어종이 많이 모이는 백운교 및 환경연수원 앞에서는 작업을 금지했다.

포획된 외래어종은 전량 수거해 폐기처분했으며 , 함께 포획된 일부 토종어종은 즉시 방류했다.

김석동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외래어종 퇴치작업을 통해 금오지에 서식하는 외래어종의 개체수가 크게 줄어 생태질서를 복원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매년 내실 있는 퇴치작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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