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여성복지회관은 28일 30여명의 결혼이민여성이 함께 빵과 쿠키를 만드는 '맛있는 나눔, 베이커리 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영천시 여성복지회관은 28일 30여명의 결혼이민여성이 함께 빵과 쿠키를 만드는 '맛있는 나눔, 베이커리 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베이커리 교실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을 위한 간식을 직접 만들어 보고 결혼이민여성의 적성과 소질을 개발하는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했다.

특히 수업을 하면서 빵과 쿠키를 지역사회 나눔 실천을 위해 정성스럽게 만든 빵을 포장하는 여성들의 얼굴에는 소박하지만 행복이 넘치면서 교육생이 직접 영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해 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교육에 참여한 김성순(39·중국)씨는 "여성복지회관 시민사회교육을 통해 제과·제빵기능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오늘은 다른 이주여성들에게 배운 지식과 빵 만드는 즐거움을 함께 나눠 기쁘다"며 즐거워 했다.

여성복지회관 이현숙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결혼이민자와 다문화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취·창업 교육을 운영하겠다"며 "다문화 가족의 사회적으로는 물론 경제적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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