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후 포항 등 도내 9개 시군에 내린 우박으로 사과, 고추 등 모두 1천852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지역별 피해면적은 포항 289ha, 안동 494ha, 청송 405ha, 의성 280ha, 봉화 170ha, 영천 84ha, 성주 70ha, 김천 50ha, 경주10ha, 등이다.

품목별 피해면적은 과수가 1천549ha로 가장 많고 채소 292ha 등이며, 과수와 채소류는 잎이 파열되고 일부 열매가 상처를 입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우박피해를 잎은 농사들에 대한 신속한 조사를 통해 농약대 등 복구비를 조기 지원키로 했다.

주낙영 도지사 권한대행은 29일 우박 피해를 입은 포항시 북구 기계면 고지리 지역을 방문해 우박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로하고 조기 복구를 약속했다.

주 권한대행은 "피해발생 후 도 및 시군 직원을 피해 현장에 즉각 투입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복구지원계획을 수립하는 등 피해농가 지원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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