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영조 “노인·장애인 위한 대학병원 유치”…무소속 황상조 “미래 발전 위해 대구와 경산 통합”

최영조(왼쪽)·황상조 후보

대구경북 곳곳의 선거전이 각종 의혹 제기와 신상비방 등 네거티브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경산시장 후보로 나선 최영조 새누리당 후보와 황상조 무소속 후보간의 공약 대결이 돋보인다.

새누리당 최영조 후보는 "경산지역에 1차적으로 노인과 장애인 재활병원으로 대학병원을 유치하겠다. 노인과 장애인의 복지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후보는 "이를 위해 타당성검토 후 보건복지부를 설득, 영남대학과 부지도 협의하고 또한 예산은 국비50%, 도비·시비 각25%씩으로 400억원의 재원을 조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재활병원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특화의료 R&D사업추진으로 부가가치 창출, 대구경북지역 장애인들에게 전문적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복지증진에 기여 하게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무소속 황상조 후보는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와 경산통합은 우리 아이들과 미래가 달린 문제다"며 '대구와 경산의 통합'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시대적 요구와 소명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실제 공동생활권인 경산과 대구가 통합되면 교육, 교통, 복지, 환경,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상생할 수 있고 인구유입과 기업유치는 물론 부동산 가치와 시민의 자긍심에 이르기까지 미래 지향적인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황 후보는 '현행법상 불가능하다'는 지적에 "경산시민 70% 이상 대구 경산통합을 찬성하면 국회에 관련법 개정을 청원,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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