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완성된 포항시 대보항 벽화길이 이색 볼거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바닥에 그려진 트릭아트(Trick Art)가 그 주인공이다.

이 그림들은 음영법과 원근법, 전·후퇴색의 조합으로 그려 마치 실제인 것처럼 보인다.

계곡 한가운데서 불쑥 솟아오른 손, 공중에 떠 있는 배, 독도 등은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호기심을 자극한다.

세계 최장인 총길이 160m의 대보항 트릭아트 벽화는 세계 기네스북에도 등재가 가능하다.

포항시는 어촌의 관광객 유치차원에서 매년 한 곳을 정하여 벽화를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만달 포항시 수산진흥과장은 “대보항 벽화길 조성으로 어촌관광의 활성화와 지역 어업인의 소득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시 대보항 벽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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