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경북지방경찰청은 30일 상주시장 선거를 앞두고 전화홍보원을 동원해 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성백영 후보의 전 선거사무장 성모(51)씨를 구속했다.

성씨는 선거운동기간이 아닌 지난 4월 중순께 선거운동사무소에 전화홍보원을 모아 일당을 지급하고서 시민에게 성 후보 지지를 부탁하는 전화를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수사 초기에 성씨가 달아나자 지난달 24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한 끝에 한 달여만인 27일 경남 함양에서 성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지난달 말 불법 콜센터 운영을 주도한 혐의로 조모(61)씨를 구속하고 20여명의 전화홍보원을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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