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31일 마감한 결과 대구지역은 8.00%로 전국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경북은 13.11%로 전국 합계 투표율 11.49%보다 높았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구지역은 선거인 201만2천579명 가운데 16만935명이 투표해 8.0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대구지역은 2010년 지방선거 때도 46%의 투표율로 전국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오후 5시께 대구 북구 침산3동주민센터에서 투표한 김모(28·여)씨는 "투표하러 갔더니 나 혼자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선관위는 6·4 지방선거 당일에 대구지역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홍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경북은 선거인 221만1천734명 가운데 29만15명이 투표해 13.11%의 투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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