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주말을 맞아 대구·경북교육감 후보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부지런히 표밭을 누볐다.

우동기 대구교육감 후보는 31일 길거리 인사 대신 대구 서구 무료급식소를 찾는 것을 시작으로 유세를 시작했다.

우 후보는 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 중앙공원, 서문시장, 동성로 등 주말 인파가 많은 도심을 돌며 "시민의 재신임을 거쳐 행복 교육을 꽃피우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만진 대구교육감 후보는 이날 평화시장, 효목시장 등 동구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났다.

이어 한일극장 앞, 대구중앙도서관 일대 등 도심으로 나와 "친환경 의무급식과 공교육 정상화, 차별 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해 반드시 저를 선택해달라"고 당부했다.

송인정 대구교육감 후보는 상인·도원동 일대 주요 네거리와 아파트단지, 월배시장, 관문시장 등 달서구 일대를 중심으로 유세를 펼치며 "학부모 대표로서 수요자 중심의 교육행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교육감 후보들도 마지막 주말 유세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로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영우 후보는 이날 칠곡 왜관시장과 배구대회가 열리는 구미 박정희체육관, 구미 옥계시장 등지를 찾았다.

이영직 후보는 구미, 김천, 포항지역을, 안상섭 후보는 포항과 경산 일대를 다니며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