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역에 설치된 각종 CCTV를 통합 관리하는 '경산시 영상정보처리기기 통합관제센터'가 지난 2월 문을 연 이후 시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시는 총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해 지난 2월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경산시가 운영해오던 CCTV 514대와 30개 초등학교에서 운영해 오던 242대의 CCTV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센터에는 32명의 관제요원이 4개조 3교대 근무로 24시간 영상 관제를 하고 있다.

센터 개소 후 100여일이 지난 5월 30일 현재, 총 58건을 시청, 경찰서, 초등학교, 소방서 등 관계기관에 신고해 각종 사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의 사례를 보면 새벽시간 공원에 쓰러진 노인을 경찰과 소방서에 연락해 무사히 구조했으며 초등학교에서 중학생이 초등학생을 위협하는 것을 학교 당직자에게 연락해 학교 폭력을 사전 예방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