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황태주)은 지난달 30일 가정에서의 예절 생활 실천으로 안전한 학교를 조성하고자 관내 48교 초등학교에서 학부모 각 1명씩 추천받아 학부모예절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학부모예절체험 프로그램은 참가자를 4조로 편성해 한복 입고 절하기, 다도와 사자소학 등 익히기, 공항에서의 출입국 순서 및 예절, 첫 만남에서의 인사를 세계 여러 나라말로 나누기, 레스토랑에서의 식사예법 등 가정에서의 교육과 실천이 강조되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이날 참여한 형남초 박말남 학부모는 "체험 프로그램들이 유익하면서도 신났다며 아이들의 입장과 시선으로 다양하게 체험해 보며 우리 것에 관심은 물론 자녀의 예절교육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황태주 교육장은 "학부모 단위의 예절 체험을 통해 예절교육을 가정과 연계돼 '안전한 학교만들기'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 가족을 대상으로 체험의 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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