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주농협 포도 수출단지가 최근 델라웨어 포도를 홍콩으로 첫 수출하기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

서상주농협 포도수출단지(조합장 전희영)가 최근 국내 최초로 델라웨어 포도를 해외로 첫 수출하기 위한 선적식을 가져 관심을 모았다.

씨가 없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인 델라웨어 포도는 홍콩 수출을 위해 이날 안동무역(주)을 통해 총 6천900만원 상당의 0.6t을 선적했는데 앞으로 6월 하순까지 매주 0.4t 정도를 홍콩시장으로 더 수출할 예정이라는 것.

전희영 조합장은 "델라웨어 포도는 수출단지 회원 농가 현성환(52)씨 등 8농가에서 3만3천여㎡의 면적을 재배하고 있는데 다른 품종보다 출하시기가 빨라 높은 가격에 대도시 백화점 등지로 납품돼 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원예 전문 수출단지로 지정받은 서상주농협 포도수출단지는 지난해 미국과 홍콩, 싱가폴 등에 총 73t(23만6천불)을 수출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우수 수출단지로 선정됐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