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환경보전에 기여

박선주 영남대 생명과학과 교수

박선주(사진) 영남대 생명과학과 교수가 제19회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생물다양성 및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박 교수는 독도의 생태계 및 생물유전자원 연구 및 독도 식물의 유전체 연구를 비롯해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의 전국자연환경기초조사,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설정 및 생물상 조사에 관한 연구, 국립생물자원관의 한반도 주요 생물군 계통수 연구, 해외생물자원조사, 자생생물발굴 연구사업 등을 수행하면서 국제저명학회지를 포함해 130건의 논문 및 학술 발표를 하는 등 생태계와 유전체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박 교수는 10년 전부터 '생태계의 시각에서 바라본 독도 주권 확립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는 등 독도 생태계 및 유전체 연구에 있어서 독보적인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09년 4월 독도 해국(海菊)이 일본으로 전파된 사실을 밝혀냈고, 그로부터 1년 뒤에는 세계유전자은행에 해국의 염기서열이 등록됨으로써 독도자생식물로 국제적 공인을 받는데 기여했다.

또한 2011년에는 독도 해국의 엽록체 게놈(Genome) 지도를 완성하는 등 독도 생태계 연구의 선구자적 역할을 했으며 현재까지 환경부(대구지방환경청), 한국연구재단 등에서 독도 관련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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