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 식혀주고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

경산시는 도심의 휴게쉼터로 조성된 남매공원의 새로운 명물인 음악분수와 바닥분수를 6월부터 운영, 일찍 찾아온 더위를 식히고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기로 했다.

남매공원 음악분수는 길이 70m, 폭 40m 수상 부력체에 설치돼 일반분수 50개, 최고높이 60m인 고사분수, 84개의 폭죽, 134개의 LED조명이 감미로운 음악과 레이저그래픽으로 조화를 이룬 멀티미디어 쇼로 연출된다.

시민들에게 익숙한 명곡과 최신 유행곡을 추가해 분수연출의 다양성을 추구했으며 6월 둘째주부터는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분수 쇼를 만들기 위해 홈페이지(http://www.park.gbgs.go.kr)로 시민들의 사연을 접수받아 소개하는 이벤트도 시행할 계획이다.

공연은 10월말까지 설비점검을 위한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2회씩 30분 내외로 기상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6월부터 9월까지는 2회(저녁 8시 30분, 9시 30분), 10월에는 1회(저녁 8시) 가동한다.

또 때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남매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더위를 식혀줄 바닥분수도 함께 운영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바닥분수는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로 매월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청소를 시행해 수질관리와 안전에도 중점을 두고 운영하며 방학기간인 7, 8월에는 물놀이장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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