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제압

실업축구 정규리그 2위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이 컵 대회인 하나은행 2014 내셔널선수권에서 천안시청을 꺾고 첫 승리를 신고했다.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은 3일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내셔널선수권 A조 2차전에서 천안시청에 3-2로 이겼다.

대회 첫날 김해시청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긴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첫 번째 승리를 따냈다.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9분 김태은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조주영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뽑은 데 이어 7분 뒤 김창대가 결승골까지 넣어 승기를 잡았다.

천안시청은 후반 37분 문정현이 추격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울산현대미포조선과 김해시청의 경기는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났다.

정규리그에서 1위를 달리는 울산현대미포조선은 내셔널선수권에서는 2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모두 무승부에 그치는 부진에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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