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된 전광판·환경센터 시설물 개선

포항제철소가 최근 쾌적한 소통환경 조성을 위해 제철소 내 환경홍보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포항제철소 환경보건그룹은 포항제철소의 얼굴과도 같은 환경센터 개선을 위해 매년 사외 공인기관을 통해 환경 모니터링 장비를 점검하고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온 데 이어 지난해에는 브리핑룸 내 환경정보 게시물을 전면 업데이트했다.

환경센터 입구 주변의 시설물을 깨끗이 단장하고 다양한 꽃나무를 식재하는 등 내방객들이 쾌적한 분위기에서 용무를 볼 수있도록 했다.

높이 104m의 환경센터는 포항제철소 랜드마크이자 환경모니터링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학생에서부터 외국인까지 다양한 방문객들을 맞이해 포항제철소 환경 개선활동을 소개하는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환경개선활동 홍보에 큰 역할을 하는 환경전광판도 개선했다. 지난 2000년 환경센터 입구 및 제철소 정문 내측에 각 1대씩 설치한 환경전광판은 그동안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제철소를 홍보하고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 노후화 문제를 겪어왔다.

포항제철소는 환경센터 입구의 전광판을 과감하게 철거해 휴식공간으로 조성했으며 정문 내측 전광판은 메시지 전달기능을 강화하는 등 새롭게 단장해 지난 2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전광판 화면의 해상도를 기존 대비 2배 이상 향상시키고 음향 기능을 추가해 효율적인 소통보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포항제철소 환경보건그룹의 한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쾌적한 소통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홍보시설을 개선하고 있다"면서 "실질적인 환경보호를 위해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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