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여원 투입 345명 중 205명 취업 목표

경주시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2014년도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6년부터 지역맞춤형일자리창출지원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5개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도 5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역맞춤형일자리창출지원사업은 지역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해당지역의 자치단체 주도로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단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주민의 일자리창출, 고용촉진, 직업능력개발 등을 추구하는 특화사업과 이와 관련된 지역고용 포럼사업 및 연구사업을 말하는 것으로 2006년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지역특화작목일자리창출사업, 마이스전문인재양성, 경주전통음식요리전문가양성, 청년층 창업, 창직 지원사업, 외동지역을 찾아가는 산업단지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등이다.

시는 올해 지역맞춤형일자리창출지원사업에 9억3천400만원의 예산으로 345명을 교육시키고 이중 205명을 취업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청년층 창업, 창직 지원사업(15명)과 경주전통음식요리전문가양성사업(20명)은 2014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8천만원의 인센티브(전액국비)를 이용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의미가 깊다.

이 외에도 시는 경북동부권 인적자원개발위원회 구성원(경상북도, 경주, 포항)으로 지역 기업의 인력수요에 기반한 산업계 주도의 인력양성을 위해 지역 노동시장권역별로 인력공동관리체제 구축을 위한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체계 구축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박기도 경제산업국장은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각한 것이 요즘의 현실인데 경주시에서 추진하는 지역맞춤형일자리창출 지원사업 등으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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