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천200여명에 특식 제공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이 기말시험 준비중인 학생들을 위해 특식으로 준비한 국수를 배식하고 있다.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가 1학기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작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지난 3일 저녁 9시, 김영식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와 직원들은 1천200여명분의 국수를 준비해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가졌다.

1년에 2번, 기말고사마다 이뤄지는 이 행사는 올해로 6년째 이어지며 금오공대의 전통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날 배식 행사에 참석한 김영식 총장은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응원하고자 특식 행사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며 "열심히 공부하는 가운데 이러한 작은 행사가 캠퍼스의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찬석(경영학과 2)학생은 "작년 행사에는 참여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만큼 맛있는 특식이었다"며 "따뜻한 응원 덕분에 더 시험을 잘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동구 금오공대 생활협동조합 이사장은 "자녀를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사제의 정을 나누고 구성원들의 화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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