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필지 64만6천㎡…3.3㎡당 93만7천원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첫 분양에 들어가는 대구국가산업단지 조감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5일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산업시설(공장)용지를 최초 분양한다.

이번 분양되는 토지는 총37필지 64만6천㎡로, 첨단기계업종 6필지 13만㎡(최소1만2천625~최대3만2천197㎡)와 미래형자동차업종 31필지 51만7천㎡(최소4천852~최대6만2천683㎡)며, 분양 가격은 3.3㎡당 93만7천원이다.

대금납부는 3년 분할(무이자)납부조건이며, 공급하는 토지 중 15필지는 2015년12월, 나머지 22필지는 2016년 12월에 토지 사용이 가능하다.

계약 시 계약금으로 분양대금의 10%를 납부하고 중도금 및 잔금은 매 6개월 총 6회 분납하고 중도금 대출이 최대 80%까지 가능하다.

신청접수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며 필요서류를 준비해 기간 내 LH 대경본부 토지판매부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접수 후 대구국가산업단지 유치기업평가위원회에서 입주심사 뒤 입주대상자를 공시하며, 입주대상자로 선정되면 정해진 기간 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입주계약을, LH와 토지분양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분양 신청시 필지를 지정해 신청하고 필요한 면적의 필지가 없는 등의 부득이한 경우에는 연속한 여러 필지를 한건으로 신청할 수 있고 신청 예약금은 필지별로 3천 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LH 관계자는 "최근 산업용지 부족으로 인한 공장용지 분양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특히 기존의 대구권역 공장 부지 가격이 폭등한 만큼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지구지정 돼 1·2단계로 나눠 조성중인 대구국가산업단지는 1단계 중 1구역(372만㎡)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2구역(220만㎡)은 대구도시공사가 2018년 준공을 목표로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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