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체험 전문강사 초청 '사이언스 매직쇼'

경산 평산초등학교(교장 김영성)는 지난 3일 '학교 안과 밖 과학교육'의 일환으로 과학체험 전문강사를 초빙,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언스 매직 쇼'를 진행했다.

이날 1부, 2부로 나뉘어 가진 '사이언스 데이' 과학 체험의 날 행사는 '초저온 액화질소 체험', '수면 위의 폭발', '거품 공장', '극저온의 세계' 등 5가지 주제로 강의와 실험을 마술쇼와 같이 진행, 흥미로운 현상을 통해 과학적 원리를 발견하고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 줬다.

이 행사에 참여한 조우석 학생(3학년)은 "부탄가스 거품을 손에 올려놓은 뒤 불을 붙여 손에 대는 쇼를 할 때 온몸이 덜덜 떨렸지만 눈 깜짝할 사이에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감쪽같이 사라지는 불을 보고 과학은 정말 신기하다고 느꼈다"며 신기한 방응을 보였다.

이류향 학생(6학년)은 "학교에서 해 보지 못했던 과학 실험을 직접 해보니 내가 마치 과학자가 된 것 같았다.

과학마술 쇼로 어려운 기화 현상, 승화현상 공부를 하니 너무 쉽게 익혀지고 과학이 재미있고 새로운 것을 알게 돼 기뻤다"고 말했다.

리영성 교장은 "학생들이 책에서만 본 과학적 이론과 실험을 매직 쇼를 활용한 이번 기회를 통해 지적 호기심은 물론 창의성과 탐구심을 기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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