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52.3%로 전국 최저… 경북 59.5%

6·4 지방선거 투표율이 60%에 도달하지는 못한 56.8%로 나타나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지방선거 투표 마감 결과, 전체 유권자 4천129만6천228명 중 2천346만4천573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56.8%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6·4지방선거 최종투표율이 대구는 52.3%, 경북은 59.5%로 집계됐다.

전국투표율 56.6%와 비교해 대구는 4.3% 낮았으며 경북은 2.9% 높았다.

대구시선관위에 따르면 대구 596곳 투표소에서 대구는 유권자 201만2천579명 중 105만3천72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대구는 오후 1시까지 70여만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나 이후 참여율이 완만하게 떨어졌다.

2010년 제5회 동시지방선거 최종투표율 45.9%에 비해 대구는 6.4%나 상승하며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구별로는 수성구가 56.1%로 가장 높았으며 중구 54.1%, 동구 52.8%로 뒤를 이었다.

청장이 무투표로 결정된 남구는 49.2%로 가장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경북은 957곳 투표소에서 유권자 221만1천734명 중 131만5천600명이 투표했으며 지난 5회 59.4%보다 0.1% 투표율이 높다.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7위에 올랐으며 오후 2시께 100만여명이 투표에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군위군이 81%로 가장 높았으며 울릉군도 80.2%로 유일하게 경북지역 중 투표율 80%를 넘겼다.

구미가 49.9%로 경북지역중 투표율이 가장 저조했으며 칠곡 51.1%, 경산 51.5%, 포항 51.7% 순으로 투표율이 낮았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