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태권도 대회·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앞두고 6월 한달간 실시

경주시는 국제태권도대회와 전국유소년축구대회를 앞두고 대릉원 일원에 대한 정비를 실시키로 했다. 사진은 지난달 정비를 실시한 놋전지구 모습.

경주시는 내달 열리는 2014경주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 대회와 8월 개최되는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를 앞두고 6월 한 달 동안 대릉원 일원 경역정비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주변에 쓰레기 등으로 환경이 불량하던 황남동 놋전지구 주변과 재매정 뒤편의 자재 적치장을 지난달 이미 철거해 정비를 완료했다.

이달에는 대릉원 주변지역의 각종 폐자재, 쓰레기, 폐농산물, 잡목 등을 제거해 환경을 깨끗하게 정비하고, 무분별하게 난립한 경작지를 정리해 꽃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관광객들을 위한 임시 주차장도 조성키로 했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한전주와 통신주 35본을 제거하고, 1억원의 사업비로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인도를 새롭게 조성하고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보차도 경계석과 보호책도 설치한다.

경주시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적지 주변의 환경 정비를 계속 실시해 관광객들에게 밝고 깨끗한 경주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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