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평가회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5일 상주시 화서면 국립 식량과학원 상주출장소에서 중부내륙 산간지에서도 잘 자라는 맥류 품종을 선 보이는 현장 평가회를 실시해 관심을 모았다.

정부 3.0과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중부내륙 산간지 논농업 발전을 위해 추위에 잘 견디는 맥류 품종을 찾는 현장 평가회와 부대행사인 벼 키다리병 방제 연시회 등의 행사로 개최됐다.

평가 대상은 사료용 청보리와 호밀, 트리티케일, 식가공용 보리와 밀 등 5종의 맥류 총 51개 품종이었는데 참가자들은 "중부내륙 산간지에서 이모작에 적합한 맥류품종을 한 자리에서 직접 보고 평가할 수 있어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환영했다.

박광근 과장(농촌진흥청 맥류 사료작물과)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농가에서 직접 맥류 품종을 보고 선택해 겨울철 유휴지를 다양하게 이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위금 소장(농촌진흥청 상주출장소)은 "이번 맥류 평가회와 벼 키다리병 방제 연시회가 중산간지 지역의 논농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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