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환풍시설 설치 등 지원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리사이클 밸리 구축을 통한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봉제공장을 대상으로 안전한 봉제환경 개선지원을 통해 생산성 향상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적극 펼치고 있다.

리사이클 밸리 인력양성사업은 패션·봉제 실습형 교육과정으로 전체 3기 교육생 대상으로 총 70명 교육 수료생을 배출할 계획이며, 수료생에 한해 봉제현장 실습을 통해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지난달 지역소재 패션·봉제업체 대상으로 낙후된 작업환경 개선지원을 통한 고용창출 및 유지의 목적으로 모집공고를 했으며, 14개 업체가 신청했다. 이중 8개 업체를 선정해 지원하며 전문가를 통한 현장실태조사 평가결과를 반영해 최종 지원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내부 환풍시설 설치지원, 에너지 절약을 위한 조명등 교체, 감전사고 및 화재의 위험으로 벗어날 수 있게 노후 전기배선 정리 및 교체 등으로 낙후된 봉제환경을 안전하게 개선, 작업자의 만족도 향상을 통한 신규 일자리를 주선하고 고용유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연구원 김충환 원장은 "지역 의류제조업체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낙후된 환경, 인력과 특수장비 부족, 판로확보의 어려움 순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중에서 가장 시급한 생산환경 위험요인을 개선하는데 주축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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