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6일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 부자를 붙잡기 위해 경찰 가용인력을 총동원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간여에 걸쳐 헬리콥터로 청송·의성·군위 등 산악지대를 항공 수색했다.

밀항에 대비해 울진·영덕·포항의 항만에서도 수색을 계속했다.

경찰은 지난 4일 유 전회장이 "경북 구미 한 아파트에 숨어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주변에서 잠복 수사를 벌였으나 오인 신고로 결론지었다.

박종화 경북지방경찰청 강력계장은 "유병언씨 부자를 검거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일제히 수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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