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LG기 주부배구대회가 지난 7일 지역 기관단체장 등 지역민 1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22회 LG기 주부배구대회가 지난 7일 구미전자공고 운동장에서 지역 기관단체장과 LG임직원 27개 읍,면,동 관계자 등 지역민 1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생활체육의 발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1993년 시작된 LG기 주부배구대회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실트론, 루셈 등 구미공단 LG 5개 자매사로 구성된 LG경북협의회가 주최하고 있다.

이후 22년 동안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배구행사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지역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행사 입장식에 앞서 세월호 사고 희생자에 대한 추모의 묵념과 구미시, 구미경찰서, 구미소방서, 한국산업단지공단, LG의 안전실무자들, 참여한 시민들이 함께 안전결의와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안전한 구미 만들기를 결의하기도 했다.

또 농산물 판매부스, 지역 우수중소기업제품 홍보 부스, 이주노동자 배구단과 북한 새터민 배구단의 친선경기로 지역 경제 살리기 및 소외계층의 참여를 확대했으며 남자배구대회, 경상북도 시,군 대항 주부배구경기 등도 함께 열려 명실상부 지역민들의 즐거운 화합의 장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 도량동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어 인동동 준우승, 해평면 3위, 광평동이 장려상을 각각 차지했다.

이웅범 LG경북협의회장은 "LG가 지금까지 지속적인 투자와 성장발전으로 지역최대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그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현재 LG 5개 자매사 2만7천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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