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 양계 농가

군위축협(조합장 김진열)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으로 방역 활동과 소비 감소로 힘들어하는 관내 양계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용 종합영양제를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군위축협은 종합영양제(1천만원 상당)를 관내 26개 양계 농가 개별로 방문해 전달했으며, 농가 자가 방역에 대한 노고도 함께 격려했다.

이번에 공급한 종합영양제는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유기산 등이 함유된 복합 영양제로 항병력 증진은 물론 성장촉진 및 사료효율 개선, 산란율 향상 등에도 효과가 있어 관내 양계 농가들에게 질병 예방과 사양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위지역은 축산농가, 군위군, 군위축협이 삼위일체가 돼 체계적인 선진 방역으로 2010년 구제역 발생 이후 지금까지 청정지역을 사수하고 있고, AI 발생 즉시 생석회 등 방역용품과 방역 지원을 해왔던 군위축협은 이번에는 종합영양제를 농가에 지원해 지속적으로 방역 지원에 힘써오고 있다.

군위축협 김진열 조합장은 "전국을 강타한 AI가 군위에서 발생하지 않은 것은 무엇보다 관내 양계 농가들의 철저한 방역 덕분으로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항상 청결하고 위생적인 농장관리를 당부 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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